지금은 죽어가고 있는 한국 교회의 "골든타임"입니다.
교회마다 젊은이들과 주일학교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상황이 좀 심각합니다. 아직은 교회당 안에 나이 드신 성도님들이 계십니다.
그런데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교회에 성도님들이 텅텅 비게 될 것입니다.
이 골든타임을 놓치면 한국교회는 위험합니다.
남아 있는 이 소중한 시간에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교회를 살리는 것은 성경과 성령입니다. 성경과 성령은 교회의 두 기둥입니다.
말씀에 뿌리를 내리고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교회는 생동(生動)하게 됩니다.
저는 우면동 교회가 표어처럼, “살아있는 말씀과 깨어있는 성도들의 교회”가 되기를 늘 기도하고 있습니다.

살아있는 말씀의 교회는 성경을 바르게 해석해서 가르치는 교회입니다.
성경 자체가 살아있고 운동력이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깨어있는 성도들은 말씀의 진리로 인도하시는 성령님께 순종하는 성도들입니다.

그동안 우리는 성경을 많이 왜곡시켰습니다.
한국교회는 성경적인 기독교가 아니라, 세속적이고 유교적인 기독교였습니다.
그래서 성령님께서 일하실 수 없었고, 교회는 무기력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살아있는 말씀과 깨어있는 성도들의 교회"
듣기만 해도 가슴이 설레는 표어입니다.
올해도 더욱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연구하고 실천하여 우면동 교회가 이 표어에 합당한 교회가 되도록 힘쓰기를 소원합니다.

2024 년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된, 정준경